· 소장품설명둘레가 8엽의 화형각(花形角)을 이룬 팔릉경(八菱鏡)으로 문양은 계권(界圈)에 의해 내구(內區)와 외구(外區)로 구분하고, 내구에는 꼭지를 중심으로 두 마리의 새와 서화(瑞花)를 대칭되게 배치하였다. 외구에는 화문(花文) 혹은 당초문(唐草文)이 도안되어 있다. 중앙의 끈을 매다는 꼭지는 상부가 편평한 유두형 꼭지인 원형평정뉴(圓形平頂鈕)이며 꼭지 외곽으로는 뉴좌(鈕座)가 마련되어 있다. 이 동경들은 동일한 문양을 되 찍어내어 만드는 방제경(倣製鏡)으로 여러 번의 재주조(再鑄造) 과정을 거치면서 문양이 조잡해지고 불분명해졌다.
<정의> 유리(琉璃)로 만든 거울이 보급되기 이전에 널리 사용된 청동(靑銅)으로 제작된 거울.
<발달과정/역사> 우리나라의 동경(銅鏡)은 청동기시대의 꼭지[鈕]가 둘 이상 달린 다뉴경(多鈕鏡)에서 출발하였으나, 기원전 1세기 후반대가 되면 중국 동경의 영향을 받아 한식경(漢式鏡)이 나타난다. 이러한 형태상의 변화와 함께 그 의미도 변화하는데, 즉 초기 제의적(祭儀的) 성격의 신분상징물(身分象徵物) 또는 의기구(儀器具)에서 점차 모습을 비춰보기 위한 생활구(生活具) 즉 화장구(化粧具)로 정착해간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얼굴을 비춰보는 면이 앞면인 경면(鏡面)이고, 꼭지가 달린 면이 뒷면인데, 이 뒷면에는 대개 다양한 문양이 나타난다. 특히 이 문양들은 그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며, 당 시대의 사상과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어 미술사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청동거울은 둘레가 8개의 화형(花形) 각(角)을 이룬 팔릉경(八菱鏡)으로, 문양은 내구(內區)와 외구(外區)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내구에는 꼭지를 중심으로 두 마리의 새를 대칭되게 배치하고 그 사이에는 서화문(瑞花文)을 표현했다. 정확히 어떤 새인지는 알 수 없으나 큰 날개를 들어올리고 있는 이 새는 상상 속의 서조(瑞鳥)인 난(鸞)으로 추정된다. 외구(外區)에는 꽃 모양이 도안되어 있는데, 역시 정확히 어떤 꽃이나 풀을 표현했다기보다는 도안화하여 장식하고 있다. 둘레를 이루는 연(緣)은 낮고 편평하다. 중앙의 끈을 매다는 꼭지는 상부가 평평한 유두형 꼭지인 원형평정뉴(圓形平頂鈕)이다. 꼭지 외곽으로는 이중(二重)의 연주문(連珠文) 뉴좌(鈕座)가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주조상태가 불량한데다 부식도 심해 문양이 선명하지 않으며, 전면이 청동녹으로 덮여 있다. 현재 부식으로 인해 떨어져나간 일부를 보존처리 후 복원한 상태이다. 이 동경은 동일한 문양을 되 찍어내어 만든 이른바 방제경(?製鏡)으로 여러 번의 재주조(再鑄造) 과정을 거치면서 문양이 조잡해지고 불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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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조무늬팔각거울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명칭쌍조무늬팔각거울
다른명칭雙鳥文八菱鏡
국적/시대한국 - 고려
분류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화장구 - 경
재질금속 - 동합금
특징둘레가 8엽의 화형각(花形角)을 이룬 팔릉경(八菱鏡)으로 문양은 계권(界圈)에 의해 내구(內區)와 외구(外區)로 구분하고, 내구에는 꼭지를 중심으로 두 마리의 새와 서화(瑞花)를 대칭되게 배치하였다. 외구에는 화문(花文) 혹은 당초문(唐草文)이 도안되어 있다. 중앙의 끈을 매다는 꼭지는 상부가 편평한 유두형 꼭지인 원형평정뉴(圓形平頂鈕)이며 꼭지 외곽으로는 뉴좌(鈕座)가 마련되어 있다. 이 동경들은 동일한 문양을 되 찍어내어 만드는 방제경(倣製鏡)으로 여러 번의 재주조(再鑄造) 과정을 거치면서 문양이 조잡해지고 불분명해졌다.
<정의>
유리(琉璃)로 만든 거울이 보급되기 이전에 널리 사용된 청동(靑銅)으로 제작된 거울.
<발달과정/역사>
우리나라의 동경(銅鏡)은 청동기시대의 꼭지[鈕]가 둘 이상 달린 다뉴경(多鈕鏡)에서 출발하였으나, 기원전 1세기 후반대가 되면 중국 동경의 영향을 받아 한식경(漢式鏡)이 나타난다. 이러한 형태상의 변화와 함께 그 의미도 변화하는데, 즉 초기 제의적(祭儀的) 성격의 신분상징물(身分象徵物) 또는 의기구(儀器具)에서 점차 모습을 비춰보기 위한 생활구(生活具) 즉 화장구(化粧具)로 정착해간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얼굴을 비춰보는 면이 앞면인 경면(鏡面)이고, 꼭지가 달린 면이 뒷면인데, 이 뒷면에는 대개 다양한 문양이 나타난다. 특히 이 문양들은 그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며, 당 시대의 사상과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어 미술사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청동거울은 둘레가 8개의 화형(花形) 각(角)을 이룬 팔릉경(八菱鏡)으로, 문양은 내구(內區)와 외구(外區)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내구에는 꼭지를 중심으로 두 마리의 새를 대칭되게 배치하고 그 사이에는 서화문(瑞花文)을 표현했다. 정확히 어떤 새인지는 알 수 없으나 큰 날개를 들어올리고 있는 이 새는 상상 속의 서조(瑞鳥)인 난(鸞)으로 추정된다. 외구(外區)에는 꽃 모양이 도안되어 있는데, 역시 정확히 어떤 꽃이나 풀을 표현했다기보다는 도안화하여 장식하고 있다. 둘레를 이루는 연(緣)은 낮고 편평하다. 중앙의 끈을 매다는 꼭지는 상부가 평평한 유두형 꼭지인 원형평정뉴(圓形平頂鈕)이다. 꼭지 외곽으로는 이중(二重)의 연주문(連珠文) 뉴좌(鈕座)가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주조상태가 불량한데다 부식도 심해 문양이 선명하지 않으며, 전면이 청동녹으로 덮여 있다. 현재 부식으로 인해 떨어져나간 일부를 보존처리 후 복원한 상태이다.
이 동경은 동일한 문양을 되 찍어내어 만든 이른바 방제경(?製鏡)으로 여러 번의 재주조(再鑄造) 과정을 거치면서 문양이 조잡해지고 불분명해졌다.
<참고문헌> 國立淸州博物館, 『韓國의 銅鏡』, 1992. 黃貞淑, 『高麗銅鏡의 硏究-編年試圖를 위한 基礎硏究』,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00.
작가미상
크기지름 13.2cm
소장품번호
대구대
1643
촬영연도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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