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칼

전주대

원본 해상도 2822 * 1881


  • 명칭무당칼
  • 다른명칭巫舞刀
  • 국적/시대한국 - 조선
  • 분류종교신앙 - 민간신앙 - 무속신앙 - 칼
  • 재질금속
  • 크기길이 33.5cm
  • 소장품번호 박물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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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설명 굿에서 쓰이는 무구(巫具)의 하나이다. 무당이 굿에서 사용하는 도검류(刀劍類)로는 신칼 · 언월도(偃月刀) · 삼지창 · 작두가 있는데 각 굿거리에서 모시는 신령의 종류에 따라 장군칼 · 신장칼 · 대신칼 · 칠성칼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무당칼의 연원은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환웅이 인간세상에 내려올 때 가져온 천부인(天符印) 3개는 칼 · 방울 · 명두(明斗)로서 무당의 삼신기(三神器)로 일컬어진다.
    칼은 물건을 자르는 실용적인 용도도 있지만 상징적인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때 칼은 통솔자의 권위를 나타내거나 제의에서 신의 위엄과 영험함을 나타낸다. 무속에서는 주로 영웅신이나 역병이나 악귀를 물리치는 성격을 가진 신령을 제사지낼 때 그 신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된다. 무당이 모시는 신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복식을 갖추듯이 무구 또한 신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언월도와 삼지창은 장군거리나 신장거리에서 신의 위엄을 상징할 때 사용되는데 특히 굿의 효험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세우기'를 할 때 쓰인다. 신칼은 부정을 풀거나 잡귀를 물리칠 때, 망인의 넋을 올릴 때, 신점을 칠 때 사용된다. 작두는 신의 영검을 보이기 위해 작두타기를 할 때 사용된다.
    굿에서 쓰이는 칼은 신의 위엄을 보이는 것이 주된 기능이므로 세습무보다는 강신무의 굿에서 많이 사용된다.
    손잡이는 나무로 되어 있으며 칼날과 손잡이 사이에 원형의 철조각을 끼웠고 칼날 윗부분에도 작은 철조각을 끼워 흔들 때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