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군자 10폭 병풍

남가람박물관

원본 해상도 6000 * 4000


  • 명칭십군자 10폭 병풍
  • 다른명칭十君子 十幅 屛風
  • 국적/시대한국 - 시대미상
  • 분류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재질종이 - 기타
  • 작가의재 허백련
  • 크기세로 188.9cm, 가로 441.6cm
  • 소장품번호 회화1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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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설명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은 조선 말기 서화가인 허련(許鍊)의 아들인 허형(許瀅)에게 화법의 기본을 익혔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917년 고무로 스이운(小室翠雲)의 문하생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제 1회 조선미술전람회 동양화부에서 <추경산수도>로 2등을 수상하며 서화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6회 조선미전까지 상을 거듭하였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나갔음은 물론 후진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연진회(鍊眞會)를 발족하여 호남지역 전통화단 형성에 기여를 했다. 또한 농업고등기술학교를 설립하여 사회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작품은 간략한 필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십군자(十君子)는 기존의 사군자로 유명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에 모란, 목련, 파초, 포도, 소나무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각 식물의 특유의 장점을 군자(君子) 즉, 덕(德)과 학식을 갖춘 사람에 비유하였다. 모란은 꽃이 크고 그 색이 화려하여 동양에서는 고대부터 꽃 중의 왕으로 임금을 상징하며, 부귀화(富貴花) 등의 별칭으로 알려져 왔다. 목련은 잎보다 꽃이 먼저 나는데 잎과 꽃이 함께 피지 않고 정갈한 맛이 있어 고고한 선비나 군자를 상징한다. 파초는 크게 자라지만 이내 사그라지는 특성으로 공(空)의 의미가 있다. 포도는 주렁주렁 열리는 포도알이 다산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이미지가 내재되어 있다. 소나무는 본래 높은 기개와 우아한 풍치를 지녔으며, 사철 변하지 않는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 예로부터 군자의 덕이나 선비의 기상에 비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