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

국립고궁박물관

원본 해상도 1108 * 1443


  • 명칭만세보
  • 다른명칭萬歲報
  • 국적/시대한국 - 일제강점
  • 분류미디어 - 신문/방송 - 신문
  • 재질종이 - 기타
  • 크기가로 40.0cm, 세로 55.0cm
  • 소장품번호 고궁 531

제 1유형 :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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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설명 1906년 12월 9일 일요일자(제128호) ‘만세보(萬歲報)’이다. 만세보는 1906년(光武
    10) 6월 17일 동학(東學)의 영수 손병희(孫秉熙, 1861-1922)의 발의로 천도교(天道
    敎)에서 창간한 일간신문이다. 사장에 오세창(吳世昌), 발행인 겸 편집인에 신광희
    (申光熙), 주필에 이인직(李人稙)의 진용으로 발족하여 반민족행위에 대한 비난과 일
    진회를 공격하는 데에 앞장섰으나, 이완용(李完用)의 사주를 받은 이인직이 1907년 6
    월 30일 경영난에 빠진 만세보의 시설 일체를 매수하여 ‘대한신문(大韓新聞)’으로
    제호(題號)를 바꾸고 친일내각의 기관지로 탈바꿈함으로써 창간된 지 1년 만에 폐간
    되었다. 본 신문은 57×42cm의 대형 크기의 지면이 1~4면까지 총 4면을 이루며 한 지
    면의 글을 7단제로 편집하였다. 1면 상단에 발행연도와 호수를 작은 글씨로 명시하
    고 그 아래 ‘萬歲報’라 큰 인쇄체로 표제를 마련하였다. 글자는 국한문 혼용의 세
    로쓰기를 사용하였으며, 일부 글에는 한자 옆에 한글로 음을 달아 놓았다. 본문은 관
    보초록(官報抄錄), 외보(外報), 소설(小說), 논설(論說), 잡보(雜報), 광고(廣告) 등
    으로 구성하였는데 ‘自國精神’이라는 제목 하에 애국심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논설
    에서부터 만국평화회의, 영국육군의 개혁, 에스파냐의 내각 경질(更迭), 이슬람교주
    의 일본 방문 등 당시 국제 정세의 동향을 알리는 기사가 실려 있으며, 그 외에 ‘소
    설’란이 포함된 점이 특기할 만하다.(본 호에는 근대소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이인
    직의 ‘鬼의 聲’이 연재되어 있다.) 지면이 누렇게 변색되었고 가장자리의 몇 곳이
    찢어져 있다. 또한 신문의 중앙에 가로로 접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2면과 3
    면이 만나는 접선 중앙에 구멍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