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설명세 개의 다리가 달린 분(盆)형의 몸체에 긴 손잡이가 달린 자루솥은 중국 한(漢)나라부터 당(唐)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확인되고 있다. 술을 덥히거나 탕류 또는 차를 달이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자루솥의 대부분은 동(銅)으로 만든 것이다. 철로 만든 것은 소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산 부장리 5호분과 부여 구아리, 그리고 남원 월산리 M5호분에서 확인되었다. 남원 월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이 철제 자루솥이 백제를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것인지, 또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당시 사회에서 무덤의 주인공이 가진 위상을 잘 보여준다.
특징세 개의 다리가 달린 분(盆)형의 몸체에 긴 손잡이가 달린 자루솥은 중국 한(漢)나라부터 당(唐)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확인되고 있다. 술을 덥히거나 탕류 또는 차를 달이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자루솥의 대부분은 동(銅)으로 만든 것이다. 철로 만든 것은 소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산 부장리 5호분과 부여 구아리, 그리고 남원 월산리 M5호분에서 확인되었다. 남원 월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이 철제 자루솥이 백제를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것인지, 또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당시 사회에서 무덤의 주인공이 가진 위상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