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설명베갯모란 베개의 양마구리에 대는 꾸밈새이다. 목재에 화각을 장식하였는데 여기에는 상서롭고 수복(壽福)을 부르는 문양을 장식하였다. 일반적인 화각 베갯모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주문양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원앙 한 쌍이다. 그 주위로 과일을 매단 가지들이 있는데, 이 과일은 아마 자손 창성을 기원하는 석류(石榴)로 생각된다. 외연에 백색의 연주문대(連珠紋帶)를 두었는데 이 역시 베갯모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외연에 만든 구멍은 베개와 연결하는 실을 꿰매는 곳인데 한쪽은 28곳, 다른 쪽은 30곳이 나 있다. 액자로 되어 있다. 화각공예(華角工藝)는 쇠뿔을 이용한 조선 고유의 각질공예 가운데 하나이다. 화각공예는 회화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는 각질공예로서 나전칠기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고유의 전통 왕실공예일 뿐 아니라 동양 공예사상 빼놓을 수 없는 특이한 공예이다. 이 공예의 특징은 투명도가 높은 쇠뿔을 종잇장처럼 얇게 펴 각지(角紙)를 만든 다음 뒷면에 오색 찬란한 단청안료로 갖가지 문양을 그리고 채색하여 만들고자 하는 목기를 백골 표면에 붙여 장식한 것이다. 색채는 적, 청, 황, 백, 흑 등 오색을 기본으로 하여 비교적 명도가 높은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실내분위기를 화사하고 생기 있게 해준다. 표면에 광택을 칠하여 잘 벗겨지지는 않지만 튼튼하지 못하여 보존이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재료가 귀하며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으므로 특수귀족층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었고 일반대중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희귀 공예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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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角베갯모
국립진주박물관
명칭華角베갯모
다른명칭화각베갯모, 화각침식
국적/시대한국 - 조선
분류주 - 생활용품/가전 - 침구 - 베갯모
재질나무 - 기타
특징베갯모란 베개의 양마구리에 대는 꾸밈새이다. 목재에 화각을 장식하였는데 여기에는 상서롭고 수복(壽福)을 부르는 문양을 장식하였다. 일반적인 화각 베갯모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주문양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원앙 한 쌍이다. 그 주위로 과일을 매단 가지들이 있는데, 이 과일은 아마 자손 창성을 기원하는 석류(石榴)로 생각된다. 외연에 백색의 연주문대(連珠紋帶)를 두었는데 이 역시 베갯모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외연에 만든 구멍은 베개와 연결하는 실을 꿰매는 곳인데 한쪽은 28곳, 다른 쪽은 30곳이 나 있다. 액자로 되어 있다. 화각공예(華角工藝)는 쇠뿔을 이용한 조선 고유의 각질공예 가운데 하나이다. 화각공예는 회화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는 각질공예로서 나전칠기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고유의 전통 왕실공예일 뿐 아니라 동양 공예사상 빼놓을 수 없는 특이한 공예이다. 이 공예의 특징은 투명도가 높은 쇠뿔을 종잇장처럼 얇게 펴 각지(角紙)를 만든 다음 뒷면에 오색 찬란한 단청안료로 갖가지 문양을 그리고 채색하여 만들고자 하는 목기를 백골 표면에 붙여 장식한 것이다. 색채는 적, 청, 황, 백, 흑 등 오색을 기본으로 하여 비교적 명도가 높은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실내분위기를 화사하고 생기 있게 해준다. 표면에 광택을 칠하여 잘 벗겨지지는 않지만 튼튼하지 못하여 보존이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재료가 귀하며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으므로 특수귀족층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었고 일반대중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희귀 공예품이다.
크기지름 9.9cm, 지름 9.9cm
소장품번호
진주
1139
촬영연도
0
~ 0
제 1유형 :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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