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角베갯모

국립진주박물관

원본 해상도 4948 * 3179


  • 명칭華角베갯모
  • 다른명칭화각베갯모, 화각침식
  • 국적/시대한국 - 조선
  • 분류주 - 생활용품/가전 - 침구 - 베갯모
  • 재질나무 - 기타
  • 크기지름 9.9cm, 지름 9.9cm
  • 소장품번호 진주 1139

제 1유형 :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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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설명 베갯모란 베개의 양마구리에 대는 꾸밈새이다. 목재에 화각을 장식하였는데 여기에는 상서롭고 수복(壽福)을 부르는 문양을 장식하였다. 일반적인 화각 베갯모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주문양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원앙 한 쌍이다. 그 주위로 과일을 매단 가지들이 있는데, 이 과일은 아마 자손 창성을 기원하는 석류(石榴)로 생각된다. 외연에 백색의 연주문대(連珠紋帶)를 두었는데 이 역시 베갯모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외연에 만든 구멍은 베개와 연결하는 실을 꿰매는 곳인데 한쪽은 28곳, 다른 쪽은 30곳이 나 있다. 액자로 되어 있다. 화각공예(華角工藝)는 쇠뿔을 이용한 조선 고유의 각질공예 가운데 하나이다. 화각공예는 회화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는 각질공예로서 나전칠기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고유의 전통 왕실공예일 뿐 아니라 동양 공예사상 빼놓을 수 없는 특이한 공예이다. 이 공예의 특징은 투명도가 높은 쇠뿔을 종잇장처럼 얇게 펴 각지(角紙)를 만든 다음 뒷면에 오색 찬란한 단청안료로 갖가지 문양을 그리고 채색하여 만들고자 하는 목기를 백골 표면에 붙여 장식한 것이다. 색채는 적, 청, 황, 백, 흑 등 오색을 기본으로 하여 비교적 명도가 높은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실내분위기를 화사하고 생기 있게 해준다. 표면에 광택을 칠하여 잘 벗겨지지는 않지만 튼튼하지 못하여 보존이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재료가 귀하며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으므로 특수귀족층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었고 일반대중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희귀 공예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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