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설명1145년(인종 23)에 왕명으로 편찬한 역사책이다. 삼국과 통일신라의 역사를 기전체紀傳體의 형식으로 담았다. 당시 고려는 이자겸과 묘청의 반란을 평정하고 문벌 중심의 귀족 문화를 꽃피우며 안정을 구가하고 있었다. 이에 나라를 세운 지 2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전 시대의 역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대표적 유학자 김부식金富軾(1075~1151)이 중심이 되어 편찬한 이 책은 유교적 명분과 사대론, 도덕주의를 견지하면서도 우리 나름의 독자성을 함께 고려하는 태도가 돋보인다.
특징1145년(인종 23)에 왕명으로 편찬한 역사책이다. 삼국과 통일신라의 역사를 기전체紀傳體의 형식으로 담았다. 당시 고려는 이자겸과 묘청의 반란을 평정하고 문벌 중심의 귀족 문화를 꽃피우며 안정을 구가하고 있었다. 이에 나라를 세운 지 2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전 시대의 역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대표적 유학자 김부식金富軾(1075~1151)이 중심이 되어 편찬한 이 책은 유교적 명분과 사대론, 도덕주의를 견지하면서도 우리 나름의 독자성을 함께 고려하는 태도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