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설명일반적으로 십장생 그림은 대형 병풍으로 제작되어 궁중에서 장식화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민간에서도 십장생 그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작은 규모의 십장생 그림이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작품도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궁중의 장식용 그림과는 달리 진한 채색을 쓰지 않았고 병풍의 형태도 아니다. 이 작품은 현재 액자로 되어있으며 중앙에 접힌 자국이 남아 있다. 화면 왼쪽 중앙에서 시작된 늙은 소나무의 가지가 대각선 방향으로 휘어져 화면을 둘로 나누었으며, 소나무나 바위 등의 표현에서 화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다.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으나 학과 나무, 바다로 이루어진 화면 구성과 배치 및 표현법에서 화가의 능숙한 기량과 솜씨가 여실히 드러난다. 오른쪽 끝부분에 적힌 글에 언급된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은 조선 초기 인물이므로 그의 생몰년에 의거하면 ‘무신년’은 ‘1488년’이지만, 그림의 표현으로 보았을 때 15세기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바위의 표현을 보면 조선 중기에 유행하던 절파(浙派) 화풍의 여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 이 그림의 제작 시기를 17~18세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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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학
국립중앙박물관
명칭소나무와 학
다른명칭筆者未詳群鶴瑞祥圖, 필자미상 군학서상도, 학과 상서로운 상징, 群鶴瑞祥, 군학서상
국적/시대한국 - 조선
분류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재질지
특징일반적으로 십장생 그림은 대형 병풍으로 제작되어 궁중에서 장식화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민간에서도 십장생 그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작은 규모의 십장생 그림이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작품도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궁중의 장식용 그림과는 달리 진한 채색을 쓰지 않았고 병풍의 형태도 아니다. 이 작품은 현재 액자로 되어있으며 중앙에 접힌 자국이 남아 있다.
화면 왼쪽 중앙에서 시작된 늙은 소나무의 가지가 대각선 방향으로 휘어져 화면을 둘로 나누었으며, 소나무나 바위 등의 표현에서 화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다.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으나 학과 나무, 바다로 이루어진 화면 구성과 배치 및 표현법에서 화가의 능숙한 기량과 솜씨가 여실히 드러난다.
오른쪽 끝부분에 적힌 글에 언급된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은 조선 초기 인물이므로 그의 생몰년에 의거하면 ‘무신년’은 ‘1488년’이지만, 그림의 표현으로 보았을 때 15세기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바위의 표현을 보면 조선 중기에 유행하던 절파(浙派) 화풍의 여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 이 그림의 제작 시기를 17~18세기로 볼 수 있다.
크기세로 221.5cm, 가로 180.8cm
소장품번호
동원
2906
촬영연도
0
~ 0
제 1유형 :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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