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패

국립중앙박물관

원본 해상도 3000 * 2000


  • 명칭호패
  • 다른명칭號牌, 角牌, 각패
  • 국적/시대한국 - 조선
  • 분류사회생활 - 사회제도 - 신표
  • 재질골각패갑
  • 소장품번호 남산 2579

제 1유형 :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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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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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설명 조선 후기에 제작된 호패(號牌)로 모두 여섯 점이다. 조선시대에는 호패법에 따라 16세 이상의 남자들은 누구나 호패를 차고 다녀야 했는데, 이는 인구수를 파악하고 신분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신분에 따라 호패의 기재 내용과 재질이 달랐다. 그 중 각패(角牌)는 뿔로 만들며 평상시에는 검은 빛이고 국상(國喪) 때에는 흰 빛이었다. 이 유물은 어두운 빛을 띤 각패로 앞뒤면에 각각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먼저 앞면에는 이름·직함·관직에 진출한 연도[入仕年]·출생 연도 등이 적혀 있고,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와 발행처의 낙인(烙印)이 찍혀 있다. 각각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시위별파진 우현구의 호패 : 앞면에는 ″시위별파진(侍衛別破陣) 우현구(禹鉉九) 계묘생(癸卯生)″이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인 ″신유(辛酉)″가 적혀 있다. ② 이철영의 호패 : 앞면에는 ″이철영(李喆永) 을유생(乙酉生) 계유입사(癸酉入仕)″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인 ″계유(癸酉)″와 함께 ″을축사마(乙丑司馬)″라 하여 이철영의 사마시(司馬試) 합격 연도도 적혀 있다. ③ 시위별파진 우현삼의 호패 : 앞면에는 ″시위별파진(侍衛別破陣) 우현삼(禹鉉三) 무신생(戊申生) 입사(入仕)″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인 ″갑자(甲子)″가 적혀 있다. ④ 김희의 호패 : 앞면에는 ″김희(金憙) 기유생(己酉生) 갑신입사(甲申入仕)″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인 ″갑신(甲申)″이 적혀 있다. ⑤ 정팽수의 호패 : 앞면에 ″정팽수(鄭彭壽) 무인생(戊寅生) 계축입사(癸丑入仕)″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인 ″계축(癸丑)″이 적혀 있다. ⑥ 내별군관 이풍연의 호패 : 앞면에는 ″정헌(正憲) 내별군관(內別軍官) 신(臣) 이풍연(李豊淵) 임자생(壬子生) 을유입사(乙酉入仕)″라고 적혀 있다. 정헌은 정2품 품계인 정헌대부(正憲大夫)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내별군관이 정2품의 높은 품계를 지녔다는 사실은 의심스럽다. 뒷면에는 호패의 발행 연도인 ″계사(癸巳)″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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