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설명청룡도는 정월초 궁궐이나 관청의 대문 등에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붙였던 것으로 여겨지는 그림이다. 활달한 필치로 그려지며 크기는 가로 세로 2m에 이른다. 구름 속에 몸을 틀며 하늘로 오르는 용의 모습을 소재로 다룬 이 그림은 몸체를 윤곽선으로 나타낸 다음 먹이 밖으로 번지는 외훈(外暈)으로 주위를 처리하였다. 섬세한 필선으로 그려져 먹구름 속을 나는 용의 표정에는 위엄이 있으며, 그 아래 굽이치는 파도의 물결이 배경으로 처리되어 이 작품을 그린 화가의 솜씨가 좋았음을 보여준다. 채색을 약간 가미하였으나 수묵 위주로 묘사되어 있다. 용을 소재로 그린 조선시대의 화가는 궁궐에 소속된 화가인 화원이었던 석경(石敬)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 윤두서(尹斗緖), 김응환(金應煥), 정선(鄭敾) 등이 있다.
특징청룡도는 정월초 궁궐이나 관청의 대문 등에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붙였던 것으로 여겨지는 그림이다. 활달한 필치로 그려지며 크기는 가로 세로 2m에 이른다. 구름 속에 몸을 틀며 하늘로 오르는 용의 모습을 소재로 다룬 이 그림은 몸체를 윤곽선으로 나타낸 다음 먹이 밖으로 번지는 외훈(外暈)으로 주위를 처리하였다. 섬세한 필선으로 그려져 먹구름 속을 나는 용의 표정에는 위엄이 있으며, 그 아래 굽이치는 파도의 물결이 배경으로 처리되어 이 작품을 그린 화가의 솜씨가 좋았음을 보여준다. 채색을 약간 가미하였으나 수묵 위주로 묘사되어 있다. 용을 소재로 그린 조선시대의 화가는 궁궐에 소속된 화가인 화원이었던 석경(石敬)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 윤두서(尹斗緖), 김응환(金應煥), 정선(鄭敾) 등이 있다.